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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강원도 "가뭄 6월말까지 갈듯…가뭄극복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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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15일 강원 양구군 남면 황강리의 한 농부가 메마른 자신의 콩밭을 힘없이 주저앉아 바라보고 있다. (양구군 제공) 2015.6.15/뉴스1 © News1 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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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 = 강원도는 극심한 가뭄에 따라 생활용수, 농업용수 등 부족함에 따라 재난대책안전본부를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강원도 현재 강수량은 161.6mm로 평년대비 50%에 불과하다.

이에 일부 시군은 모내기, 고랭지 무, 배추 등 밭농사 파종 지연과 모내기 후 물마름, 밭 작물 시들음 등 농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도내 11개 시·군 29개마을은 생활용수의 운반 및 제한 급수가 시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상황총괄반, 농업용수대책반, 생활용수대책반, 소방급수지원반 등을 구성하고 1군사령부, 강원지방경찰청 등 지역 군부대, 경찰관서와 함께 민, 관, 군 협조체제를 가동하겠다”며 “가뭄에 따른 분야별 피해상황에 따라 인력 장비 등을 적기에 지원하는 등 종합 컨트롤 타워의 역할로 가뭄피해 최소하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6일 도는 자연재난, 농업, 생활용수 담당부서 합동으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 단계별 대응방안을 논의해 가뭄피해 대응 조치에 돌입하기로 했다.

shj9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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