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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충주시 민·관·군, 극심한 가뭄...농심 달래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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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충북 충주시는 충주소방서 소태119지역대, 공군부대 19전투비행단과 함께 급수차와 소방차, 제독차, 광역살포기 등 가용 장비를 총동원해 가뭄 피해 가구의 급수 및 타들어 가는 농작물에 물을 뿌려주며 가뭄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제공=충주시©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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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ㆍ충북=뉴스1) 장천식 기자 = 충북 충주시 지역의 민·관·군이 최근 강수량 부족과 이상고온 등에 따른 가뭄이 장기화되자 타들어 가는 농심 달래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충주시는 17일 충주소방서 소태119지역대, 공군부대 19전투비행단과 함께 급수차와 소방차, 제독차, 광역살포기 등 가용 장비를 총동원해 가뭄 피해 가구의 급수 및 타들어 가는 농작물에 물을 뿌려주며 가뭄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날 소태면 지역의 지대가 높은 마을을 방문해 가뭄으로 애를 태우고 있는 농가의 농작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며 농가의 근심을 덜었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읍·면사무소에 각 직원별 담당마을을 지정해 전 직원이 지역 내 모든 가뭄 현장에 대한 상황을 전수조사하고 마을별 물탱크, 스프링클러 등 장비를 지원·확인토록 했다.

또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도내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가뭄극복을 위해 예비비 5억 원을 긴급 투입해 수원확보와 관수작업을 위한 장비 임차료, 스프링클러, 연결호스 등 자재구입비 등 현장 실정에 맞게 신속하게 대처토록 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특별히 가뭄이 심한 지역에는 대체 수원이 없어서 긴급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며 “타 들어가는 농심과 농민들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군 협력을 통한 지원은 가뭄이 잦아들 때까지 당분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angcs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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