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하루 평균 286t 급수지원…태백시 가뭄 해소 '총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배추 모 하나하나에 일일이 물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 고랭지 배추밭인 강원 태백시 매봉산 재배단지가 가뭄으로 배추 모를 옮겨심는 정식작업에 비상이 걸렸다. 늦어도 이달 하순까지는 정식작업을 끝내야 하지만 가뭄 탓에 모 하나하나에 일일이 물을 주면서 밭에 심어야 하는 탓에 시간과 인력이 많이 들고 있다. 사진은 지난 13일 매봉산 재배단지 모습. 2015.6.16 byh@yna.co.kr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태백시는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물차 6대를 동원 주·야간 급수지원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급수지원 지역은 매봉산, 철암, 황연, 예랑골, 적각, 조탄 등 인근에 하천이 없는 비탈밭이다.

하루 평균 지원량은 물차 33대 분량인 286t이다.

현재 주 작목인 고랭지 배추 정식률은 63%로 분석됐다.

태백지역 고랭지 배추 재배면적은 1천22㏊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고랭지 배추 정식이 내달초까지 마무리되면 가뭄으로 말미암은 농업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태백시는 지난 5월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가뭄비상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예비비 1억5천만원을 긴급 투입하고 공무원이 매일 현장을 점검하는 등 가뭄 피해 최소화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byh@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