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경찰, 가뭄해갈 급수지원 나서

【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정해룡)은 물 보급차를 투입해 도내 가뭄 지역에 대한 급수 지원에 나선다.

16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물 보급차는 강원청에서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살수차 급수용 경찰 장비로 각 지방경찰청에 요청해 지원을 받게 됐다.

지방경찰청별 차량 지원은 서울청 5대, 경기청 3대를 비롯해 부산·울산·대구·경북청에서 각각 1대씩 총 12대로 한 대당 4500ℓ까지 급수가 가능하다.

경찰은 물 보급차를 영월, 정선, 평창 지역에 각각 4대씩 지원하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지자체와 협조해 급수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fly12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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