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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서울경찰청, '물 보급차'로 가뭄 피해농가 물대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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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5월말 집회·시위 소요 감소…물 보급차 사용 빈도 줄어

뉴스1

가뭄 피해 농가에 물 보급을 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물 보급차.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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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은 극심한 가뭄피해를 겪고 있는 강원도 정선·평창지역의 농가를 돕기 위해 경찰의 집회시위 관리 장비인 물 보급차 5대(대당 4500ℓ)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5월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이후 집회 및 시위 참가 인원이 전년 대비 57% 감소, 집회시위 현장에서 물 보급차의 사용 빈도가 크게 낮아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물 보급차를 가뭄 피해 농가에 지원하게 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가뭄으로 인한 농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필요한 곳에 경찰장비 등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집회 및 시위 참가 인원 감소에 따라 기동부대 10개 부대를 서울 내 민생치안에 지원하던 것을 5월28일부터는 22개 부대로 늘려 범죄예방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cho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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