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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극심한 가뭄속 경남 ‘산불 비상’…거창서 산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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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15일 거창읍 양평리 고양이봉 아래에서 산불이 발생, 대형 산불진화 헬기 2대와 진화인력, 소방차 등이 동원돼 2시간 만에 진화됐다. 함양산림항공관리소 대형헬기가 진화 작업하는 모습(사진=함양산림항공관리소)©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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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뉴스1) 박철 기자 = 극심한 가뭄으로 전국에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15일 오후 3시 40분께 거창군 거창읍 양평리 고양이봉 아래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0.2ha를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산림항공본부 함양산림항공관리소(소장 강경우) 산불진화 헬기 2대를 투입해 확산방지 작업을 벌였다. 산림진화 인력 50여명(공무원 30명, 소방 20명), 진화차 3대, 소방차 2대도 산불현장에 동원됐다.

산림청은 극심한 가뭄과 건조기후가 이어지자 지난 5일 산불재난위기 경보 ‘관심’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산불진화 헬기를 봄철 산불조심기간과 동일하게 항시 비상대기시키고, 산불 발생시 신속히 투입해 조기진화를 실시하고 있다.

강경우 함양산림항공관리소장은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된 지난달 15일부터 현재까지 경남지역에서만 5건(작년 같은 기간 1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산불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등산객의 각별한 주의와 적극적인 신고,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pc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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