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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안산 화정천서 물고기 떼죽음…市 "가뭄탓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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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김도란 기자 = 경기 안산시 초지동 화정천 하류에서 숭어 등 물고기 500여마리가 집단 폐사해 시가 조사에 나섰다.

16일 시와 시화호지킴이 최종인씨에 따르면 15일 오후부터 시화호 상류와 연결된 화정천과 안산천 합류지점 물웅덩이에서 숭어 등 어류가 무더기로 죽은 채 떠오르기 시작했다.

시는 이날 오전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 죽은 물고기 약 1t을 수거했다.

시는 최근 가뭄으로 물이 줄어들어 용존산소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도로에 있던 쓰레기가 일부 하천으로 유입돼 물고기가 떼죽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뭄으로 물이 순환되지 않으면서 대형 어류를 중심으로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뭄이 올 때마다 비슷한 일이 반복될 것으로 보고 시설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말했다.

doran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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