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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인천경찰청, 강화도 가뭄에 용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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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안종훈기자

인천지방경찰청이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강화도에 농업용수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인천경찰청은 16일 자체 보유 물 보급차 1대와 다른 지역에서 지원받은 차량 6대 등 총 7대의 물 보급차를 강화지역에 전진 배치했다.

경찰 물 보급차는 평소 시위 진압용 물 대포(워터캐논) 차량에 급수하는 장비로, 대당 4.5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

인천경찰청은 7대의 물 보급차를 투입하면 하루 평균 150여t의 농업용수를 강화도 일대 논에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때까지 물 보급차를 운용해 농가의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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