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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강원도, 가뭄지역 용수공급 대책비 26억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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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고랭지 가뭄현장 찾은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이준원(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고랭지 가뭄현장을 찾아 심재국(오른쪽에서 세번째) 평창군수, 농민들로부터 가뭄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 실장은 가뭄에 따른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5.6.6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는 한해가 극심한 강릉시 등 18개 시·군에 가뭄 극복을 위한 용수공급대책비 26억원을 긴급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도내 강수량은 예년 302㎜의 49.5%인 149㎜에 불과해 파종한 채소가 시들고, 물 부족으로 고랭지 채소 주산지 등에서는 아예 파종을 못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정삼 행정부지사가 이날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 가뭄대책비 긴급 지원을 건의해 26억원을 배정받았다.

이번에 지원하는 긴급 대책비는 시·군 실정에 따라 자체계획을 마련해 관정, 하상굴착 등 가뭄대책 사업에 사용한다.

도는 앞서 가뭄 극심 지역에 도 예비비 20억원과 시·군 예비비 43억원 등 63억원을 지원해 관정개발과 스프링클러, 양수기 등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도는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 분야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긴급 상황발생에 대응하기로 했다.

고지대에 있거나 하천수를 이용하는 축사, 평상시 채수양이 부족한 축사 등 가뭄 취약 농가를 파악해 급수 요청 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limb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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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들어가는 고랭지 채소밭에 물주는 농민들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밭작물이 타들어 가는 가운데 6일 오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고랭지 배추밭에서 땡볕에도 농민들이 모종에 일일이 물을 주고 있다. 2015.6.6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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