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노동당 나경채 대표, 국민모임 김세균 대표, 노동정치연대 양경규 대표는 오늘(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정치의 재도약을 위해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겠다"며 "올해 안에 더 크고 더 강력한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가시화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 3년, 민주주의는 무너지고 민생은 파탄됐고, 무능과 야합으로 무너진 제1야당은 더 이상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진보 재편과 결집에 대한 책임 있는 논의를 거쳐 9월을 전후해 구체적 성과를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통합진보당 해산 후 남아있는 진보세력들이 결집에 나서면서 이후 야권 재편으로까지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정원 기자 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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