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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北, 황교안에 "악질적 반통일분자" 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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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북한이 29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를 '악질적 반통일분자'로 규정하며 비방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원래 황교안은 악질적인 공안검사로 알려진 반공화국 보수분자이며 파쇼교 형리"라고 지적했다.

조평통은 "이 자는 30여년 동안이나 검사노릇을 하면서 진보적인 통일운동세력들을 반인륜적 파쇼악법인 보안법에 걸어 탄압하는데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온 악질적인 반통일분자"라고 비방했다.

이어 "더욱이 박근혜 집권 이후 불법대선사건과 정윤회국정개입사건 등 현 정부에 불리한 사건들을 모두 유야무야시켰으며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을 조작해 통합진보당을 강제해산시키는데 앞장 선 공로로 박근혜의 특별한 신임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평통은 "박근혜는 이번에 악질극우보수분자인 황교안을 괴뢰국무총리 후보로 내정함으로써 반공화국대결과 파쇼공안통치로 사면초가의 통치위기를 모면해보려는 속심을 여지없이 드러내놨다"고 비판했다.

조평통은 그러면서 "이런 자가 괴뢰국무총리 자리를 타고 앉으면 유신독재부활과 반공화국대결에로 줄달음치는 현 집권세력이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되고 그로 인해 온 남조선 땅이 독재의 망령이 배회하는 땅으로 화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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