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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프로필]황교안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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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21일 박근혜 정부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된 황교안(58·사법연수원 13기) 법무부 장관은 차분하고 온화한 성품을 가진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분류된다.

황 신임 총리 내정자는 지난 2013년 2월 박근혜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 그해 3월부터 이날 신임 총리로 내정되기까지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23회 사법시험을 거쳐 청주지검 검사로 검찰에 입문한 황 신임 총리 내정자는 대표적인 공안검사 출신이다.

그는 대검 공안 3, 1과장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06년에는 서울중앙지검 공안 2차장을 지냈다.

황 신임 총리 내정자는 검사 재직시절 '안기부 X파일'과 '국정원의 한나라당 도청의혹' 사건 등을 맡아 공안 분야 수사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검사 재직시절 검찰 내부에서는 합리적 원칙을 중시하고 학구적 토론에 능해 명쾌한 결론을 도출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법률학사전' '국가보안법' '집시법해설' 등을 저술해 학구파로도 불렸다.

그러나 그는 법무부 장관 재임 기간에 '통합진보당 강제 해산'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 내사' 등을 주도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눈치를 본다는 여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황 신임 총리 내정자는 부인 최지영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로는 테니스와 여행을 즐긴다.

◇약력

▲1957년 서울 ▲경기고·성균관대 법대 ▲사시 23회(사연 13기) ▲통영지청장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북부 형사5부장 ▲대검 공안3, 1과장 ▲서울중앙 컴퓨터수사부장, 공안2부장 ▲부산동부 차장 ▲서울중앙 2차장 ▲성남지청장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창원지검 검사장 ▲대구고검 검사장 ▲부산고검장 ▲법무부장관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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