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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與, "문재인과 成특별사면은 특별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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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처리 압박도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새누리당이 참여정부 임기 말 이뤄진 고(故)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2차 특별사면을 두고 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2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특별사면은 특별한 관계"라고 주장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문 대표는 2003년 이석기 통합진보당 전 의원의 특사때 청와대 민정수석이었고 2005년과 2007년 성 전 회장 특사때는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의 직책을 맡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문 대표는 특사는 법무부 소관이라는 '발뺌 변명'과 '진실이 저절로 불거져 나올 것'이라는 허황된 답변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법을 파괴한 통진당 해산으로 세금은 낭비됐고, 성 전 회장 파문으로 정책과 민생은 실종됐다"며 "문 대표의 솔직한 답변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문 대표는 선거만 보이고 국가의 미래는 안 보이느냐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문 대표의 어깨에 얹힌 역사적 책무가 무겁다"며 "그렇다고 그 무게를 우리의 아들딸들에게 떠넘기는 것은 비겁한 책임 회피자 면피주의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들은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문 대표의 분명한 입장과 답변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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