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54분 현재 신한지주는 전날보다 2.25% 내린 3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최근 1년) 최저치다.
저금리 기조와 안심전환대출 등에 따른 이익 감소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예상 실적과 최근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지배순이익을 각각 3.3%, 4.2% 하향 조정했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도 5만6500원에서 5만4500원으로 내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1분기 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대형시중은행에서 예상되는 분기별 성장률 (2%대)보다는 약간 낮지만 그래도 견조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1분기 순이자마진(NIM)이 전년 동기보다 7bp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3월 실행된 안심전환대출 실행액도 약 3조원 정도로 추정돼 이는 2분기 순이자마진(NIM) 추가 하락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
김창규 기자 teente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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