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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세탁기 먼지묻어나 빨래 엄두 안나"..'맘스홀릭' 카페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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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LG전자 세탁기 제품에 대한 품질 문제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일고 있다. 해당 제품은 LG 식스모션이다.

LG 식스모션 세탁기는 이미 지난해 한 방송사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된 제품이다. 당시 해당 제품은 통돌이 세탁기로 '거름망 청소의 번거로움을 없앤다'며 필터 없이 먼지 등을 모두 배출해준다고 광고한 제품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빨래에 먼지가 묻어나오는 문제가 일부에서 제기돼 논란이다.

당시 '불만제로' 방송이후 LG측은 문제가 있는 제품에 대해 대리점과 판매망을 통해 민원을 접수받으면 먼지 필터를 체크하고 문제가 있으면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A/S를 진행했다.

그러나 LG전자가 이같은 문제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해 현재도 일부에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국내 최대(회원 수 229만명, 하루 방문자 수 평균 40만명 이상) 육아 전문 커뮤니티 '맘스홀릭베이비'에 한 회원은 'LG전자 세탁기 A/S받았는데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먼지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런 논란을 접한 소비자들은 "겨울 이불빨래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올 정도로 먼지가 많이 묻어나온다"며 "지난해 불만제로에서도 먼지세탁기로 나왔던데 뒤늦게 알아서 제대로 보상도 못받았다"고 댓글을 남겼다.

또다른 사용자는 "지난해 가을 A/S를 받았는데 아직도 먼지가 묻어나온다. 그때 환불받았어야 하는데 후회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LG전자 실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세탁기 부문에서는 LG전자가 삼성보다 근소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양성운 기자 ys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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