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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안심전환대출 추가신청 14조원 "신청자 모두 대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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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추가공급 최종실적이 14조 1천억원을 기록해 20조원 한도에 못미쳤습니다. 따라서 추가공급 신청자는 모두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5일 안심전환대출 추가공급 실적이 14조 1천억원, 15만 6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1차분을 모두 합친 최종실적은 33조 9천억원, 34만 5천명입니다.

당초 정부는 20조원 한도로 1차공급을 시행했지만 출시 나흘만에 한도가 소진되자 급히 20조원의 추가공급을 실시했습니다. 더불어 추가공급한도가 모두 소진될 경우를 대비해 1차때 선착순이었던 승인방식과 다르게 추가공급은 한도소진시 집값이 낮은 순으로 우선 승인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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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이번 안심전환대출 시행으로 매년 약 1조원의 가계부채 총량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정금리, 분할상환 비중이 약 7∼8%p 상승해 정부의 내년구조개선 목표치 30%를 조기에 달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빚은 처음부터 나누어 갚아나가야 한다는 바람직한 금융관행을 형성하고 소비자와 금융회사들의 인식 전환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당국은 앞으로 은행의 MBS 보유 리스크에 대비해 금감원과 금융위, 주택금융공사 등 관계기관 TF를 구성해 점검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MBS가 원활하게 발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매각방안 등을 검토하겠다"며 "기재부·금융위·금감원·한은 및 주택금융공사 등으로 구성된 '가계부채 관리 협의체'에서 관련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수기자 js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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