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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안심전환대출 신청 마지막날 '은행 한산'…마감직전 몰릴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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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안심전환대출 신청 마지막날인 3일 경기도 김포의 한 은행 창구모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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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성민 기자,송기영 기자,이현아 기자 =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 마지막날인 3일 오전 은행 창구는 대부분 한산한 모습이었다. 추가 접수 첫날인 지난달 30일에는 경기도 등 수도권 일부 지점을 중심으로 문을 열기 전부터 대기자가 있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3일 오전 9 ~ 10시 사이 아파트 단지 등이 몰려있거나 신규 입주가 진행되기도 했던 서울 가양동과 경기도 김포 인근 은행 지점들은 대부분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받는 창구는 고객이 거의 없었다.

김포 지역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쪽 지점에서는 안심전환대출은 거의 없었고 영업점 전체적으로 고객이 2 ~ 3명에 그쳐 한산한 모습이었다.

서울 가양동쪽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쪽 지점들에서는 안심전환대출 신청 전담 창구를 마련해 두고 있었지만 신청자가 없어 해당 창구 직원들은 다른 업무를 보기도 했다.

해당 지점 직원은 "첫날에는 줄서는 고객분들이 있었는데 어제 그제는 그정도는 아니었다"며 "그래도 꾸준히 신청자는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점들에서는 이날이 안심전환대출 신청 마지막날인 만큼 점심 시간 전후를 기점으로 은행문을 닫을때까지 오후 중에는 신청고객들이 몰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안심전환대출 신청 나흘째인 지난 2일 하룻 동안 3만9121건, 3조5433억원이 추가로 접수됐다.

금융위원회는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받은 4일(3월30 ~ 4월2일) 동안 10만6846건, 9조5160억원이 신청됐다고 3일 밝혔다.

첫날인 지난달 30일에는 2만2000건, 2조2000억원, 둘째날인 31일에는 1만4333건, 9829억원이 접수된 후 접수액이 막바지로 가면서 다시 2조 ~ 3조원대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2차 안심전환대출은 3일까지 신청을 받아 한도 20조원을 넘어서면 주택 가격이 낮은 순부터 우선권을 주기 때문에 3일 오후에 신청이 몰릴 가능성도 점쳐진다.

안심전환대출 1차분은 최종 18만9184건, 19조8830억원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ba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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