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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추가 안심대출, 내달 15일 대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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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2차분 신청액이 20조원을 넘을 경우 다음달 15일 대출자가 최종 확정된다. 한도 초과 시 주택가격이 낮은 순부터 배정되기 때문에 신청자가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3억~4억원대 구간은 근소한 차이로 대출 여부가 갈릴 수도 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2차 안심전환대출의 세부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대출 신청은 이날부터 4월3일까지 5영업일 동안 받는다. 신청액수에 관계없이 3일 은행이 문을 닫으면 신청은 마감된다. 주택금융공사는 다음달 5일 신청금액을 모두 집계해 한도 20조원을 넘었는지 확인한다. 신청액수가 20조원에 미치지 못하면 바로 다음날인 4월6일부터 30일까지 대출 승인이 이뤄진다. 대출자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날짜를 지정해 대출받으면 된다.

신청액이 20조원을 넘으면 처리 일정이 1~2주가량 늦어진다. 대상을 가려내는 기준인 주택가격 산정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4월6일부터 13일까지 KB시세나 한국감정원의 시세정보를 토대로 주택가격을 산정한다. 주택금융공사가 주택가격 평가 결과를 집계해 4월15일 최종 대출 대상자를 확정한다.

<이인숙 기자 sook9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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