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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안심전환대출 자격과 필요한 서류는?…"2차 판매 이후 추가 판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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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사진=MBN


금융당국이 단기·변동·만기 일시상환 위주의 가계부채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출시한 안심전환대출을 내달 3일까지 20조원 한도로 연장판매합니다.

2차 판매에서 20조원 수요를 넘어설 경우 주택가격이 낮은 대출부터 신청을 받아주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2차 안심전환대출 판매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주택금융공사 등 협의해 29일 발표했습니다.

2차 공급 한도는 1차와 같은 20조원으로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갚고 있는 은행 대출을 대상으로 합니다. 즉 대상과 요건, 취급 금융회사 등이 1차 대출과 같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영업일간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모두 받습니다.

신청 접수후 20조원 한도가 소진되지 않으면 조건이 맞는 대출을 모두 실행하고 신청 금액이 20조원 한도를 넘으면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우선 승인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2차 판매가 종결되면 추후 추가 판매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금융위는 2금융권은 여신 구조와 고객군이 은행과 달라 확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안심전환대출은 4일만에 연간 설정 한도인 20조원을 모두 소진했습니다.

당초 한달에 5조원씩 연간 총 한도 20조원을 설정했지만 예상밖 인기를 끌며 한도액을 다 채운 것입니다.

금융위는 그동안 처리된 안심전환대출 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해 2차 대출 상품 출시 등 처리방향을 29일 오후 중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안심전환대출의 기초가 되는 주택저당채권(MBS) 발행 등 이유를 들어 당분간 추가 판매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입장이 관철되면 MBS가 소진될때까지 일정 기한을 둔 후 2차 상품 판매에 나서는 방식이 가능합니다.

다만 주택금융공사의 상품 운용 배수를 임시로 늘려 판매를 즉시 연장하는 방안도 유력안 중 하나로 검토 중입니다. 이 경우 한도는 10조~20조원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안심전환대출 자격 요건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안심전환대출 자격에는 크게 대출실행일로부터 1년 이상 지난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 주택가격 9억원 이하, 대출액 5억원 이하의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 최근 6개월간 30일 이상 계속된 연체기록이 없는 대출이어야 합니다.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내짐마련 디딤돌 대출 등은 제외됩니다. 자격 요건을 갖췄는지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나 콜센터(1688-8114)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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