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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안심전환대출 흥행…배정액 5조 벌써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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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정금리로 대출을 바꿔주는 안심전환 대출이 신청 시작 하루 만에 한 달 배정액인 5조 원을 채웠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치 5조 원을 추가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안심전환 대출이 출시 하루 만에 한 달 배정액을 채웠습니다.

금융 당국 집계 결과 안심전환 대출은 신청 첫날이었던 어제 4만 1천247건, 총 4조 9천139억 원이 승인됐습니다.

당국이 3월분으로 정했던 5조 원을 거의 다 채운 셈입니다.

은행에는 이틀째인 오늘도 안심전환 대출이 가능한지 상담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오전 10시까지 한 시간 동안 5천445건, 6천297억 원이 추가로 신청이 들어와서, 총 5조 4천67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고정금리로 연 2.5에서 2.6% 수준으로 갈아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에 시달리던 사람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당국은 따라서 다음 달 배정액 5조 원을 조기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전체 배정된 20조 원도 상황에 따라서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증액이 되더라도 하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어서 일단 배정된 20조 원 대출이 끝나면 한동안 추가 신청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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