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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날 월한도 5조 거의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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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된 24일 은행 창구의 모습 2015.3.24/뉴스1 © News1 정훈진 기자


(서울=뉴스1) 배성민 기자 = 24일 출시된 안심전환대출을 통해 하룻 만에 5조원에 육박하는 4조9139억원의 대출 갈아타기가 이뤄졌다.

금융위원회는 24일 밤 11시 기준으로 안심전환대출이 4만1247건 이뤄져 총 4조91939억원의 대출이 나갔다고 25일 밝혔다.

금융위는 영업시간 동안 은행들이 전산처리하지 못한 내용을 영업점 마감 후 입력해 나온 최종 집계액이라고 설명했다.

거치식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2.5~2.7%대의 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은 이날부터 16개 시중은행에서 출시됐다.

자격 요건은 대출받은 지 1년이 지나야 하고 최근 6개월 동안 이자 연체가 없어야 한다. 은행권 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내고 있는 대출'만 가능하다. 고정금리라도 고정금리 기간이 5년 미만인 경우도 전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주택가격 9억원 이하, 대출잔액 5억원 이하인 경우만 가능하다. 또 기존 대출금 내에서만 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대출잔액이 3억원이라면 안심전환대출도 3억원까지만 대출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금리 유형은 대출 실행일부터 만기까지 금리가 고정된 '기본형'과 5년마다 금리가 조정되는 '금리조정형' 중 선택해야 한다.
ba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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