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전국 16개 시중은행에서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받은 결과 오늘 하루 2만6천여 건의 승인이 이뤄져 승인액이 3조 3천억 원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점의 전환신청 작업이 끝나지 않아 이를 마감하면 오늘 하루 승인신청 건수는 3만 건, 승인액은 4조 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기대 이상으로 갈아타기 수요가 몰림에 따라 이달 치 배정분 5조 원이 조만간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음 달 물량을 당겨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위해 내놓은 안심전환대출은 연 2.6% 대 낮은 금리에다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어 수요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금도 매달 상환해야해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큰 저소득층은 포기하는 경우가 많고, 정책자금 대출자,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자 등은 대상이 아니어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가계부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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