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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안심전환대출 첫날]금융당국도 비상…금감원, 인력 현장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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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안심전환대출 첫날, 금융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당국은 은행연합회, 주택금융공사와 상시점검반을 구성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한편 금융감독원 인력 66명을 현장에 파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이 장시간 기다리지 않도록 최대한 조치를 취하라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시중은행 16개의 본점과 영업점에 인력을 파견해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원·구로 등 대규모 아파트 밀집단지를 중심으로 고객이 몰린다는 민원이 많아 이 부분을 중심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황을 보면서 현장인원을 철수시키는 시점을 정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금융위는 지난 23일 시중은행에 안심전환대출을 월 한도 5조원에 구애받지 말고 연 한도 20조원 범위 내에서 진행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월 한도에 막혀 고객이 상담조차 받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 은행영업점, 콜센터 등 인원을 최대한 집중해 고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라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 은행연합회, 주택금융공사는 현재 합동 상시점검반을 구성해 안심전환대출 신청 및 공급 동향, 콜센터, 민원 등을 실시간을 확인 중이다. 금융위·금감원 고위 관계자 역시 직접 시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오후 2시 현재 안심전환대출은 출시 5시간 만에 2조 1502억원을 돌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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