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이 장시간 기다리지 않도록 최대한 조치를 취하라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시중은행 16개의 본점과 영업점에 인력을 파견해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원·구로 등 대규모 아파트 밀집단지를 중심으로 고객이 몰린다는 민원이 많아 이 부분을 중심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황을 보면서 현장인원을 철수시키는 시점을 정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금융위는 지난 23일 시중은행에 안심전환대출을 월 한도 5조원에 구애받지 말고 연 한도 20조원 범위 내에서 진행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월 한도에 막혀 고객이 상담조차 받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 은행영업점, 콜센터 등 인원을 최대한 집중해 고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라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 은행연합회, 주택금융공사는 현재 합동 상시점검반을 구성해 안심전환대출 신청 및 공급 동향, 콜센터, 민원 등을 실시간을 확인 중이다. 금융위·금감원 고위 관계자 역시 직접 시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오후 2시 현재 안심전환대출은 출시 5시간 만에 2조 1502억원을 돌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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