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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고정금리 갈아타기용 '안심전환대출' 24일 출시..금리 최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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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거치식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2.5~2.7%대의 고정금리로 전환해 10~30년간 나눠 갚을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이 오는 화요일부터 출시된다.

22일 금융위원회는 가계부채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24일부터 국민·신한·우리·농협은행 등 16개 시중은행에서 안심전환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올해 중 총 20조원을 한도로 운영하며 이번 달과 다음 달 각각 5조원 이내에서 공급된다.

대출금리는 주택금융공사의 매입금리에 은행이 최대 0.1%포인트까지 가산해 결정되는 구조로 매월 재산정된다.

이번에 적용되는 대출금리는 은행별·대출유형별로 2.5~2.7% 중반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대출의 경우 요건은 대출을 받은 지 1년이 경과한 주택담보대출로, 최근 6개월 내에 30일 이상 계속된 연체기록이 없어야 한다.

또 ▲변동금리 대출과 ▲원금 상환없이 이자만 상환하고 있는 대출 ▲원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만기에 갚는 대출 중 한 가지 유형 이상에 해당해야 한다.

전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요건으로 우선 대상 주택이 9억원 이하여야 한다.

기존 대출 잔액 이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며 금리 유형은 대출 실행일부터 만기까지 금리가 고정된 '기본형'과 5년마다 금리가 조정되는 '금리조정형' 중 선택해야 한다.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우선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서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자신이 대상자 여부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후 기존에 대출을 받았던 은행의 콜센터 또는 영업점에서 상담을 통해 정확한 대출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the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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