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낮 12시께 청와대 사랑채 옆 버스정류장 인근에서는 A4용지 반만한 크기의 전단지 500여 장이 공중에서 살포됐다. 이 전단지는 경비 중이던 경찰에 의해 대부분 수거됐다.
뿌려진 전단지 앞면에는 박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마주보고 있는 사진위에 “댓글 달았는지 증거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부정선거? 대선때 국정원 도움 받은 적 없다” 라는 말풍선과 국정원 대선개입 유죄판결 관련 기사 내용이 담겼다.
전단지 뒷면에는 박 대통령의 얼굴 그림 위에 “그러니까. 사퇴라도 하라는 건가요?”라고 적힌 말풍선과 “응” 이라는 답변 글자와 함께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 이라는 단체명이 적혀있다.
이 전단지는 같은날 오후 1시께 신촌역 인근에서도 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전단지를 수거하는 한편, 살포자에 대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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