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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겨울철, 건강한 피부 유지하는 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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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겨울철에 피부손상이 쉬운 이유는 피부조직의 가장 겉 표면인 피지막이 건조하기 때문이다. 또 추위로 인한 피부표면 지방막이 결핍되면 수분이 증발, 피부가 까칠해진다.

실내외 기온 차이가 커질수록 피부는 수축과 이완이 심해져 더욱 건조해지고 거칠어진다. 겨울에 소중한 피부를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신촌 ES(이에스)피부과 백학순 원장이 겨울철 피부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첫째, 과도한 난방은 삼간다. 난방기 앞에 장시간 앉아 있거나 특정부위에 전기팩을 대고 있으면 적갈색의 피부병변이 일어나기 쉽고, 이것이 만성화되면 피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겨울철 보온을 위해 옷을 많이 껴입는 것이 좋지만, 옷감에 의한 자극으로 인해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보푸라기가 많이 생기는 옷은 몇 번씩 세탁해서 입도록 한다.

둘째, 아침저녁으로 반드시 세안을 한다. 먼저 손을 깨끗하게 닦아준 후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헹굴 땐 찬물로, 샤워기를 이용해 헹구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저녁에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준다면 아침 세안 시 비누나 클렌징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찬물로 얼굴을 두드리듯 세안한다.

마지막으로, 일상생활에서 얼굴을 만지는 것을 피한다. 손에는 다량의 세균이 달라붙어 있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의 주원인이 된다. 특히 눈 주변은 피부가 약해 자주 만지면 주름이 생긴다. 아이크림을 바를 때 최대한 자극이 가지 않도록 살살 발라주는 것을 추천한다.

그 외에도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습관, 세안 후 물이 마르기전에 보습제를 바르는 습관,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겨울철 피부를 지키는 방법이다.

백 원장은 "겨울은 피부 세포의 재생활동이 둔해지는 시기이므로 피부탄력, 모공확장, 잡티 등 피부의 노화현상이 급속도로 빨라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번 손상된 피부는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평소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홈케어로 나아지지 않는다면 피부과를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로 피부 건강을 회복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lovely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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