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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7·30 충주 보선 후보들, 첫 주말…유권자 표심잡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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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접전 속 1약 고군분투…3파전

(충북=뉴스1) 장천식 기자 =

7·30 충북 충주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새누리당 이종배(57)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60) 후보의 접전 속에 통합진보당 김종현(34) 후보가 고군분투하며 3파전으로 치러진다.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와 통합진보당 김종현 후보는 지난 10일 오전 충주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한창희 후보는 11일 공식 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레이스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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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충북 충주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는 13일 오전 대한산악연맹 충주시산악연맹 창립 10주년 기념식 참석과 지역 내 경로당을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제공=이종배 후보 선거사무소 © News1


공식 후보 등록 후 첫 주말 유세에 나선 이종배 후보는 13일 오전 대한산악연맹 충주시산악연맹 창립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회원들을 만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이어 지역 내 경로당방문과 충주시다문화센터가 지원하는 다문화 가정 결혼식장, 국제라이온스 지역부총재 이·취임식장, 관아공원 앞 야외공연장과 충인동 전통시장을 방문해 이번 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지난 11일 7·30 충주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등록한 한창희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확정 전부터 난항을 겪으며 우여곡절 끝에 100% 여론조사 경선 실시로 공천장을 거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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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충북 충주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후보는 13일 오전 6시부터 임광사거리 등지에서 운전자, 시민 등을 대상으로 거리인사를 하고 각 읍·면 방문과 전통시장, 각 행사장을 방문하며 선거운동을 전개, 지지를 호소했다.사진제공=한창희 후보 선거사무소© News1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후보는 지난 6·4 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에서의 패배를 이번 730 충주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설욕한다는 마음을 다지며 13일 오전 6시부터 임광사거리 등지에서 운전자, 시민 등을 대상으로 거리인사를 하고 각 읍·면 방문과 전통시장, 각 행사장을 방문하며 선거운동을 전개, 지지를 호소했다.

또 다른 후보군인 통합진보당 김종현 후보도 지난 10일 충주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후보로 등록하며 이번 충주지역구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종현 후보는 "지난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해 30%가 넘는 과분한 지지를 얻었다"며 "지금까지 총 4번의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충주는 이제 시민들의 열망과 반대로 가는 정치판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번 7·30 충주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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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충북 충주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김종현 후보는 13일 오후 4시 충주시 성서동 차 없는 거리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 기원 108배 행사를 갖고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사진제공=김종현 후보 선거사무소© News1


그는 공식 후보 등록 후 충주 지역 내 전통시장과 행사장을 방문 "기성정치에 물들지 않은 깨끗함과 충주시민들과 평생을 동고동락하겠다는 각오를 가진 젊은 정치인, 충주와 함께 커갈 사람, 충주의 미래를 책임질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하며 표심잡기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후보는 13일 오후 4시 충주시 성서동 차 없는 거리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 기원 108배 행사를 갖고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7·30 충북 충주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전직 충주시장 출신인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후보의 대결과 함께 지난 19대 총선에 출마해 당시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경쟁을 벌인 통합진보당 김종현 후보의 약진 여부도 지역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가 아직까지 새누리당 충주당협의 지지기반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정가의 관심은 이 후보의 보궐선거 출마를 강력히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 윤진식 전 국회의원이 실제 이 후보의 지원에 나설 것이냐에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후보 역시 시장을 2번이나 역임해 인지도가 높은 편이지만 지난 6·4 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에서 낙선하고 바로 보궐선거에 뛰어들어 시민들의 표심이 어떻게 작용할지 여부가 이번 보궐선거에서 승패로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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