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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김수영 양천구청장 첫 인사 키워드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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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양천구청장, 11일 오후 첫 인사 단행...송희수 주택과장 서기관 승진, 기획예산과 최병호 팀장 등 9명 사무관 승진자 명단 발표...격무 부서 고참 경력자 중심으로 승진시켜 조직 안정성 모색 의지 드러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수영 양천구청장(사진)이 11일 오후 취임 이후 첫 국·과장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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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양천구청장


김 구청장은 6·4지방선거에서 치열한 접전끝에 양천구청장에 당선돼 첫 승진 인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런 가운데 김 구청장의 첫 승진 인사 키워드는 ‘안정’으로 풀이됐다.

승진할만한 업무 능력과 경력을 갖춘 고참 위주 공직자들을 배려함으로써 조직의 안정을 기하려는 김 구청장의 깊은 뜻을 읽게 했다.

4급 서기관 승진은 고참인 송희수 주택과장이 발탁됐다.

5급 사무관 승진자 9명은 ▲민원여권과 안상호 팀장 ▲기획예산과 최병호 팀장 ▲일자리경제과 최성덕 팀장 ▲홍보정책과 채영암 팀장 ▲어르신장애인과 김해철 팀장 ▲주택과 정재필 팀장 ▲안전치수과 지영인 팀장▲목4동 서승석 팀장 ▲신정4동 김본기 팀장으로 주요 격무 부서의 경력자를 중심으로 발탁했다.

특히 김 구청장은 목4동과 신정4동에서도 사무관 승진자를 배려하는 등 여성 구청장 특유의 세심함도 보였다.

양천구 한 관계자는 “김수영 구청장 취임 이후 첫 승진인사라 관심이 높았다”면서 “ 결국 격무 부서의 고참 경력자 중심으로 승진자가 배출돼 대부분 직원들이 만족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 능력과 배려 등을 감안한 ‘능력+탕평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점차 조직에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발탁 인사도 적극 도입할 것으로 점쳐진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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