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6 (수)

재보선 후보등록 마감…여야가 보는 판세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앵커멘트 】
이번 재보선은 서울 동작을을 비롯해 전국 15곳에서 국회의원을 뽑는 사실상의 '미니총선'입니다.
특히 수도권 6곳의 결과가 승패를 가르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6·4 지방선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여야 입장에선 이번 재보선 결과가 정국 주도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수도권 6곳'이 승패 분수령?

재보선 15개 지역 가운데 서울 동작을을 비롯해 수도권에만 무려 6개 선거구가 몰려 있습니다.

'민심의 풍향계'인 수도권 선거 결과가 전체 승패를 규정지을 가능성이 큽니다.

여야가 막판까지 '전략공천'에 공을 들인 것도 이런 이유에섭니다.

새누리는 '엄살 전략'

새누리당은 텃밭인 영남 2곳을 빼고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공격 포인트는 야당의 이른바 '막장 공천'을 집중 부각하는 것.

▶ 인터뷰 : 윤상현 / 새누리당 사무총장
- "권은희 씨의 공천은 국민 기만형 공천…. 기동민·허동준 후보의 23년 의리를 한순간에 무너뜨려 버리는 패륜 공천…."

새정치는 '5 플러스 알파' 전략

새정치연합은 기존의 경기 2곳과 호남 3곳에 수도권이나 호남에서 한두 석만 보태면 선전했다는 분위기입니다.

이번에도 세월호 참사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청와대가 세월호의 참혹한 재난 상황을 TV를 보고 알았다는 얘기도, 대통령이 회의도 소집하지 않고 서면보고만 받았다는 얘기도 모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여야 모두 자기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승리 목표는 막판까지 밝히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