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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제주도선관위, 6·4 지방선거 선거비용 내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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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재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창보)는 지난 6·4 지방선거 후보자 등의 정치자금(선거비용) 수입·지출 내역을 11일 공개했다.

제주도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 참여한 6개 정당의 정치자금 총 지출액은 13억4773만1108원으로 집계됐다.

최다 지출 정당은 새누리당으로 5억5057만6952원, 최소 지출 정당은 새정치국민의당으로 300만원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지사선거 후보자의 선거비용 지출액은 신구범 후보자 4억6605만9260원, 원희룡 후보자 2억2162만5593원, 고승완 후보자 3023만9575원, 주종근 후보자 131만83050원 순이었다.

제주도교육감선거 후보자 4명의 선거비용 지출액은 양창식 후보자가 5억4330만7858원으로 선거비용제한액 4억8500만원을 초과했으며, 고창근 후보자 4억6491만5556원, 이석문 후보자 3억9472만6062원, 강경찬 후보자 3억7408만6740원 순으로 확인됐다.

지역구도의원선거 후보자의 선거비용 총 지출액은 29억2232만5545원으로 선거비용제한액 대비 평균 73.9%의 지출율을 보였으며, 교육의원선거의 선거비용 총 지출액은 4억7494만8190원으로 선거비용제한액 대비 83.9%를 지출했다.

도지사 후보자 후원회의 모금액은 원희룡후보자후원회 2억4196만원, 신구범후보자후원회 6828만원, 고승완후보자후원회 308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감 후보자 후원회의 모금액은 고창근후보자후원회 8845만원, 양창식후보자후원회 4595만5000원, 이석문후보자후원회 3568만원 순이었다.

제주도선관위는 이날부터 오는 10월13일까지 선관위를 통해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과 첨부서류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내역 중 선거비용 해당 사항은 오는 18일부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선관위는 정치자금 특별조사팀을 편성해 선거비용 누락·허위보고 등 불법 선거비용 지출행위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hyniko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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