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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정종섭, 위장전입·투기 의혹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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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전교조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종섭 안행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1991년 서울 망원동 빌라에 위장전입했던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인터뷰: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장관도 주민등록법 위반했는데 나를 왜 처벌해요?'라고 말했을 때 뭐라고 답변하시겠습니까?"

[인터뷰: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젊은 시절의 제 불찰입니다."

야당 의원들은 또 정 후보자가 지난 1992년과 97년에 구입한 잠원동 아파트 두 채의 시세차익이 20억 원에 달한다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아파트 두 채만 하셔도 시세 차익이 총 20억 됩니다."

[인터뷰: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저는 평생 살면서 투기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정 후보자는 군 복무시절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시간강사로 나선 것에 대해서는 지휘관의 허락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하며 논란을 일으킨 점을 사과했습니다.

제주 4·3 사건을 폄하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책 내용이 잘못 전달됐다면서도 제주도민들에게는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청문회에서는 또 논문 중복 게재 의혹과 대기업 사외이사 겸직 논란을 두고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전교조에 법외 노조를 통보한 것을 놓고 야당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이석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조합원 6만9천 명 중 해직자가 8, 9명 있다는 이유로 '노조가 아니다'라고 하기에는 좀 과도한 처사가 아닌가..."

[인터뷰: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전교조와 대화를 해서 위법 사항을 해소를 해서 정부와 협의를 하면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선주협회 후원으로 외국 시찰을 다녀온 의혹과 자신의 지역구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후원금을 받은 것이 논란이 됐습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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