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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2050년 100억인구 물전쟁, 드론으로 해결…WSJ ‘미래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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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2050년, 세계 인구가 100억명으로 늘어난다. 식량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특히 물 수요는 55% 뛰어올라 각국은 피 튀기는 수자원 확보전을 벌여야 한다.

이 우울한 시나리오는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 부속 로버트 몬다비 와인ㆍ식품과학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클레어 해슬러 루이스 대표가 ‘2014 유엔 세계물개발보고서’를 토대로 제시한 미래다.

미국 유력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 창간 125주년을 맞아 글로벌 경제, 에너지 등 총 28개 분야에서 저명한 인사들의 기고문으로 구성된 특별 리포트를 내놓고 각 분야의 미래를 예측했다.

여기에서 해슬러루이스는 고도로 발달된 기술의 도입으로 물 공급이 원활해지고 농업이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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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구촌 인구는 인터넷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을까. WSJ이 제공한 표들을 이용해 대략 짐작할 수 있다. 왼쪽 상단의 그래프부터 시계 순서대로 ‘인터넷 보급률’ ‘국가별 인터넷 사용 순위’ ‘연령별 소셜미디어 이용률’ ‘미국인 인터넷 이용현황’. [자료=WSJ]


막대한 자료를 이용해 최적화된 생산환경을 구현하는 ‘빅데이터’ 기술부터 카메라와 센서를 장착한 무인기(드론)까지 농업에 활발히 활용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국제무인시스템협회(AUVSI)도 향후 10년 안에 상업용 드론의 80%가 농업용 목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물 재활용 기술이 발달해 앞으로는 세정 과정에서 90%에 달하는 물이 재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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