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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민선 6기 전북도 인사 쇄신작업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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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송하진 민선 6기 전북도지사의 인적 쇄신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어서 어떻게 귀결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민선 6기 출범 직후 전주시와의 인사교류의 폭이 확대되고 각 시·군 단체장의 교체 인사 등으로 큰 폭의 인적 쇄신이 단행될 전망이다.

전주시에서 이지성 덕진구청장과 한준수 도시재생사업단장(이상 4급), 장명균 기획예산과장 및 이숙이 여성가족과장(이상 5급), 한근호 비서실 행정담당(6급)이 전북도로 이미 전출된 가운데 7일 현재 전주시가 전입을 요청한 전북도 공무원에 대한 전출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민선식 전북도 성과관리과장(4급)과 최현창 세무회계과 계약담당, 황권주 스포츠생활과 체육진흥담당(이상 5급), 성과관리과 김성남(6급·여)씨가 전주시와의 맞교류 대상으로 사실상 내정돼 이번 주중에 전주시로 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북도와 전주시의 인사교류 중 전주시의 4급 한 명이 더 늘어난 것은 올해 초 김송일 전북도의회 사무처장이 전주시 부시장으로 전출된 이후 전주시에서 같은 급 공무원의 전북도 진입이 이뤄지지 않는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6·4지방선거에서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무려 9곳의 단체장이 새로운 인물로 바뀜에 따라 각 시·군 부단체장의 물갈이 폭도 클 것으로 예측된다.

이들 시·군의 부단체장은 도에서 내보내는 새로운 인물로 대체될 것으로 보여 결국 도의 승진 및 전보 인사가 대폭으로 단행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최근 공모에 들어간 '홍보기획과장'과 '공보과장'도 이달 말께 공모를 거쳐 선발될 예정인 가운데 20개 도 산하기관 및 출연기관장의 교체 폭도 상당한 관심거리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단 전주시에서 전입한 공무원에 대한 부분 인사를 했고 조직 개편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시·군 부단체장 인사교류를 먼저 할지, 아니면 조직개편 후 정기인사에 맞춰 단행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전북도 민선 6기는 7월 1일 출범했지만 별정직 및 계약직 채용과 일선 시·군 부단체장 교체, 조직개편 등의 일정을 감안하면 송하진호의 인적쇄신 작업은 9월께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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