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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김한길 "기동민, 젊은 패기와 역량 품은 미래세력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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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인영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4일 7·30재보궐선거에서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키로 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대해 "젊은 패기와 역량을 품은 미래세력의 상징"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거물을 내세운다 해도 두렵지 않다. 동작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기회를 드리지 못한 예비후보자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선당후사의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며 "새정치연합은 최적, 최강의 후보 세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실현, 6자회담을 재개하도록 노력하기로 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도 "(한·중 FTA에서)우리 농수산업의 심각한 타격에 대한 보완대책이 명시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월호 국정조사와 관련해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온갖 핑계를 대며 국조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진상조사 및 피해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여당을 향해 "과거로 가는 티켓을 흔들며 과거로 항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지방선거 전에는 '도와주세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바꾸겠습니다' 피켓 들고 읍소하며 거리로 나서더니 선거가 끝난 지금 아무것도 변하지 않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공론화 없이 충격 요법으로 졸속 개편안을 내놨다"며 "국가재난 컨트롤 타워는 청와대가 담당해야 한다. 총리 산하의 국가안전처는 독립성과 책임성이 부족하기에 국민안전부가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iinyou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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