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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준석 "청와대 신뢰 잃어 … 김기춘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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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내 혁신기구인 ‘새누리를 바꾸는 혁신위원회(새바위)’의 이준석 위원장이 2일 당과 청와대를 향해 좌충우돌,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의 사퇴를 비롯한 일련의 인사 논란에 대해 “(청와대가) 인사청문 제도만의 문제인 것처럼 묘사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인사위원장으로 계신 김기춘 비서실장의 해명이나 책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논문 표절, 칼럼 대필 의혹을 받고 있는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게도 쓴소리를 했다. “언론이 줄기차게 해명을 요구했음에도 해명의 과정이 성실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바위를 이 위원장 영입을 위한 재·보선 이벤트라고 비판했다.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새누리당과 이준석 위원장은 견우와 직녀가 7월 7일에만 만나듯이 선거 때만 만난다”고 꼬집었다.

천권필 기자

천권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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