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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2표차 당락 '서울 금천2' 재검표…이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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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표 결과 1표차로 줄어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이번 6·4지방선거에서 2표차로 선출 여부가 결정됐던 서울 금천 제2선거구 시의원 선거 결과가 재검표를 거쳤지만 당선인이 뒤바뀌는 이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금천 제2선거구 재검표를 실시한 결과 "기 당선인인 새누리당 소속 강구덕 시의원의 당선에 변함이 없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금천 제2선거구 시의원 선거는 기호 1번 강 의원이 2만7202표, 기호 2번 새정치민주연합 이원기 후보가 2만7200표를 얻은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이에 이 후보는 지난달 5일 서울시선관위에 소청을 제기했고 시 선관위는 이를 받아들여 이날 오후 2시부터 재검표를 실시했다.

이날 서울시선관위는 총 5만8429표를 재검표했다.

그 결과 강 후보가 얻은 완전유효표는 기존 2만7202표에서 2만7200표로 줄었다. 이 후보는 기존 2만7200표에서 2만7199표인 것으로 집계됐다. 무효표는 기존 1490표에서 1494표 늘었다.

이같은 결과는 소청을 제기한 이 후보와 소의 대상이 된 강 후보에 통보가 될 예정이다.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는 "결과를 송부받은 날부터 10일 이내 각 후보의 이의가 있으면 서울고등법원에 소 제기할 수 있다"며 "반대로 이의없이 결과를 받아들일 시에는 기존 결과대로 강구덕 시의원의 당선 확정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후 제기될 수 있는 서울고등법원 소 제기에 의해 당락 여부가 뒤짚힌다해도 해당 판결이 나올 때까지 강구덕 시의원의 당선자격은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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