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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홍문종 "화합의 정치로 정권 재창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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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포항찾은 홍문종 (포항=연합뉴스)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나선 홍문종 의원이 2일 오후 포항남·북구당원협의회를 찾아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4.7.2 shlim@yna.co.kr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 대표경선에 나선 홍문종 의원은 2일 "당 대표가 되면 화합의 정치로 반드시 정권을 재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포항 남·북구당협사무실을 찾은 자리에서 "이번에는 지연, 학연, 과거 등을 따지지 말고 대통령과 당을 위하는 모든 세력이 화합해야 한다"며 "국민과 당원이 외면하는 대표는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와 관련 "공천심사위원장을 하면서 승리를 위해 중진차출을 강조했고 반드시 이길 걸로 봤는데 세월호 참사로 양상이 달라졌다"며 "여당 텃밭인 부산에서 졌다면 야당이 대통령 하야를 들고 나왔을 것인데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해 겨우 2만표 이겼다"고 소개했다.

또 "대통령 인기가 떨어져 이번 재보궐선거도 쉽지 않다"며 "전당대회를 계기로 당의 모든 세력이 화합해 다가오는 재보선은 물론 총선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해안 그린에너지 비즈니스 거점조성 사업에 대해서는 "박대통령 공약사항이자 신성장 동력이 절실한 포항의 핵심과제로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현재 공사가 한창인 포항~울산간 고속도로는 2015년까지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령~울진간 동서5축고속도로도 경북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중요한 사업으로 조기에 착공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 1일 대구에서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지역으로 입지가 정해져야 하겠지만 밀양이 적지라는 소신은 변함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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