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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충북 남부 3군 군의회 의장 새누리당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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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세종=뉴스1) 정민택 기자 =

충북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 전반기 군의회 의장에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모두 차지했다. 이미 의석의 과반수를 차지한 새누리당이 선출권을 쥐고 있어 의장자리 독식은 예견된 결과였다.

보은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는 '4선'에 성공한 박범출 의원이 2일 선출됐다. 새누리당 소속 보은군의원과 지난 선거에서 당선된 민선6기 의원들은 지난달 27일 같은 당 박덕흠 국회의원 사무실에 모여 박 의원을 전반기 의장 후보로 결정했었다.

지방선거를 치르기 전 새누리당을 탈당했던 박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 4선에 성공했고 이후 새누리당으로 복당했다. 보은군의회 부의장에는 비례대표 박경숙 의원이 선출됐다.

영동군의회 전반기 의장자리는 새누리당 여철구 의원에게 돌아갔다. 이미 정진규 의원과의 경합에서 승리, 의장 후보로 내정됐던 여 의원은 이달 1일 영동군의회 의장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의장에 선출됐다.

옥천군의회 의장에도 새누리당 민경출 의원이 꾀찼다. 민 의원은 재선에 성공한 무소속 안효익 의원과 의장자리를 놓고 눈치싸움을 벌이기도 했지만, 다선과 최고령자 등의 경력으로 의장에 선출됐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남부 3군의 정계가 야당에서 여당으로 바뀌는 시점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새누리당 소속 의장들의 활약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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