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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이인제·홍문종, 제주서 전당대회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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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인제 의원은 1일 "새누리당부터 낡고 후진적인 정당 구조·의식·행태를 태워버리고 현대적인 국민정당, 정책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에 뽑히는 대표는 새누리당 개조를 추진할 사명을 띠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조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면 야당도 정당 개조에 나설 수밖에 없다"면서 "후진적 구조에서 벗어나 정책을 통해 국민에 봉사하는 경쟁시대를 열게 되면 의회정치도 정상 궤도에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제주도민은 정치 혁신의 아이콘인 원희룡 지사를 내세웠다"고 치켜세우며 "혁신의 바람이 제주도에서부터 불어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당의 홍문종 의원도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7·14 전당대회의 제주 표심을 공략했다.

홍 의원은 "원희룡 지사가 취임하는 날 제주를 방문하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며 "제주공항 확장이냐, 신공항 건설이냐가 결정되면 원 지사와 함께 가장 신속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4·3 문제 역시 국비 지원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k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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