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에 뽑히는 대표는 새누리당 개조를 추진할 사명을 띠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조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면 야당도 정당 개조에 나설 수밖에 없다"면서 "후진적 구조에서 벗어나 정책을 통해 국민에 봉사하는 경쟁시대를 열게 되면 의회정치도 정상 궤도에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제주도민은 정치 혁신의 아이콘인 원희룡 지사를 내세웠다"고 치켜세우며 "혁신의 바람이 제주도에서부터 불어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당의 홍문종 의원도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7·14 전당대회의 제주 표심을 공략했다.
홍 의원은 "원희룡 지사가 취임하는 날 제주를 방문하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며 "제주공항 확장이냐, 신공항 건설이냐가 결정되면 원 지사와 함께 가장 신속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4·3 문제 역시 국비 지원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ksb@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