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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천호선 "정의, 재보선 8명 내외 출마…야권연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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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1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7·30 재·보궐선거에 8명 내외의 후보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 대표는 "서울 동작을, 수원 3곳, 김포 등 서울·경기 6군데 중 평택을 제외한 5군데에서 후보를 낼 생각"이라며 "광주 광산을과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부산 해운대 기장갑 등 3곳에서도 출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회찬 전 대표가 동작을에서, 제가 수원에서 나가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정미 부대표와 문정은 부대표도 출마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천 대표는 "지방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에 양보를 했지만 이번에는 양보할 이유가 없다. 독자 완주가 대원칙"이라면서도 "그러나 세월호 참사 후 국민들은 변화를 바라지만 박근혜 정부가 오히려 이에 역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한적인 야권연대가 가능하고 또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우리는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데, 막상 새정치연합은 계파 간에 (이해관계가) 얽혀 엄두를 못 내는 것 같다"며 "후보 등록 후에는 중간에 포기하기 쉽지 않다.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지금 미루지 않고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야권연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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