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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염태영 수원시장 "민선 6기 시민중심 더 큰 수원"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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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수원=뉴시스】노수정 기자 =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민선 6기 시정방향을 '안전한 수원, 건강한 수원, 따뜻한 수원'으로 정하고 '시민의 의견이 중심이 되는 더 큰 수원'을 만들겠다고 30일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민선 6기 출범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민선 6기는 민선 5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고 통합과 안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공정사회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부정부패로부터 자유로운 청렴한 수원을 만들어 부정부패 제로도시 '청렴수원'을 만들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공공부문 최저입찰가 폐지, 비정규직 차별해소 등을 약속했다.

또 공공영역에서의 생활임금제 추진,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치의 제도 도입, 의료 공공성 강화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수원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대장정에 나서겠다"며 고용·복지·문화 서비스를 한 번에 지원할 수 있는 고용복지통합센터 설립,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스마트폴리스 조성,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컨벤션 센터 건립 등을 공언했다.

염 시장은 이런 내용을 담은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위한 10가지 약속'을 발표하고, 민선 6기 출범과 동시에 시정혁신단을 꾸려 두 달간 시정 과제를 고민한 뒤 9월1일 확정된 시정 비전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지방자치 분권 확대를 위한 특례시 추진과 안전부시장·민원소통기획관 신설 등 조직과 기능 개편에 관한 구상도 소개했다.

민선 5기 주요성과로는 수원고등법원·가정법원 설치법 통과, 프로야구 10구단(KT-Wiz) 유치, 수인선 지하화, 수원비행장 이전사업 추진, 지하철시대 개막 등을 꼽았다.

염 시장은 6·4지방선거에서 민선 3,4기 수원시장을 지낸 김용서 전 시장과 맞붙어 재선에 성공했다.

n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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