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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김태호 "대통령·당 위한다면 徐·金 둘다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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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태호 의원이 30일 서청원·김무성 의원의 이전투구와 관련, 두 후보의 동반 사퇴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말 당을 위하고 대통령을 위하고 성공한 국민시대를 원한다면 오히려 두 분이 사퇴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의원은 "6·4 지방선거에서 '마지막 한 번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했으면 혁신경쟁을 하고 비전경쟁을 해야 되는데 당 대표가 되겠다고 오히려 거기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책임이 막중한 앞서가는 두 분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세몰이를 하고 줄세우기를 하며 한국 정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반칙과 구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금 새누리당이 전당대회를 통해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세월호 사건에서 나타났듯이 고쳐야 될 시스템이 태산인데 이런 갈등구조로 간다면 불 보듯 뻔하다"며 "국민들이 짜증을 많이 낼 것이다. 새누리당이 해체해야 된다는 말까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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