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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익산시 과거와 미래는]①민선 5기…성장 동력 기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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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6·4지방선거가 끝난 전북 익산시는 민선 6기 시정을 이끌 수장을 새로이 맞이하게 됐다. 민선 4·5기를 이끈 이한수 시장이 물러나고 박경철 당선인이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각종 현안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이 시장에 대한 아쉬움과 박 당선인의 혁신 마인드에 기대를 걸고 있는 시민들의 만감이 교차하고 있다. 민선 5기 익산시정을 결산하고 민선 6기 시정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봤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민선 5기…성장 동력 기반 제공
②경제 성장 속 감춰진 현안문제
③혁신 기대, 지역 갈등 해소 관건

1. 민선 5기…성장 동력 기반 제공

민선 5기 익산시정은 산업과 경제를 부흥시킬 성장 동력을 만드는 기반을 제공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유치해 착공했고 전국 최초로 U턴 기업을 유치하며 정부 시책을 견인했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동북아 식품수도로의 성장을 위한 전초기지인 익산시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 사업에는 국비 1616억원, 지방비 634억원, 기타 3285억원 등 모두 5535억원을 투입해 1단계로 오는 2015년까지 식품전문산업단지 232만㎡를 조성한다.

2016년부터 추진되는 2단계 사업에는 배후복합도시 126만㎡를 형성해 모두 358만㎡ 규모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된다.

이곳에는 식품제조업, 음료제조업, 연관업종 등 기업·연구소 160개와 정부지원 연구개발시설 6개를 집적화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게 된다.

이미 CJ제일제당, 동원 F&B, 니조연구소 등 현재 69개의 기업·연구소와 투자·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정부시책을 이끌고 있는 U턴 기업 유치는 24개 업체와 MOU를 체결하고 현재 9개 업체가 시범 운영 중이거나 공장 건설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들 9개 업체에는 129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나게 된다. 당초 계획대로 300여 개 기업을 유치할 경우 총 5만여 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다는 것이 익산시의 판단이다.

여기에 답보상태에 머물러 온 국립박물관 유치라는 성과물을 내놓았다.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의 국립박물관 승격은 이한수 시장과 지역정치권, 시민들이 힘을 결집해 이뤄낸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더불어 새만금배후도시로의 역량 증대를 위한 KTX 선상역사와 복합환승센터 유치는 익산시의 성장가능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다.

지역의 발전을 위한 사업도 속도를 올려온 것도 사실이다. 북부권 활성화 등을 위해 276만4000㎡ 규모의 제3일반산단과 50만1000㎡의 제4일반산단 조성도 성과 중 하나다.

이들 산단지역에는 절반이 넘는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전방과 일진 등 굴지의 기업들이 공장을 가동 중이거나 시설 투자에 나서고 있다.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하면 3800여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함열지역에 LED기업이 집단이전 할 수 있는 LED협동화단지를 농공단지 규모로 조성해 낙후된 북부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준비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아 감성도시 조성에 속도를 올렸다.

2018년 전국체전을 유치하며 86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와 1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1·2산업단지에 대한 악취관리지역 지정·고시, 현업축사 매입 등을 통한 왕궁축산분뇨 해결, 하수종말처리장 하수슬러지처리시설사업 등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민선 3기 말 6000억원대이던 예산규모를 8686억원대까지 끌어올렸으며 같은 기간 1000억원에 그치던 국가예산을 올해에는 3000억원에 육박하는 2909억원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기록했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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