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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서울시의회 의장 선출, 어떻게 진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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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다음달 1일부로 제9대 서울시의회가 공식출범한다. 이 가운데 향후 2년 간 시의회 의정활동을 이끌어갈 전반기 의장 선출 일정이 확정됐다.

30일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의장단 후보 접수가 진행된다. 다음달 3일 예정된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에서 의장단 후보 경선을 치르게 된다.

이어 같은 달 7~8일에는 상임위원장 후보 접수, 2일 뒤인 10일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에서 상임위원장 후보를 뽑는다.

이후 제9대 서울시의회 첫 회기인 제254회 임시회 개시일인 15일 모든 시의원의 표결을 거쳐 최종 선출하는 방식이다.

의장은 시의원 임기인 4년을 반으로 나눠 전·후반기 한번씩 선출한다. 의정을 이끌어가는 가장 중심적인 위치이기 때문에 누가 의장에 뽑히느냐에 따라 시의회 활동 방향이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통상 다수당 소속 의원 중 다선(選)한 의원이 선출된다. 이에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총 77석(지역구 72석, 비례대표 5석)을 휩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의장직을 놓고 겨룰 예정이다.

앞서 이달 26일에는 4선의 박래학(광진4) 의원과 3선을 한 조규영(구로2) 의원, 양준욱(강동3) 의원 등 3명이 의장 선거 출마선언을 한 바 있다.

한편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은 총 29석(지역구 24석, 비례대표 5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부의장직 1개는 당연직으로 배석될 예정이지만 11개의 상임위원장 자리 중 몇 개가 배정될 지가 주목된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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