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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인터뷰>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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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잃지 않고 열심히 뛰겠다"

연합뉴스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 당선인 (인천=연합뉴스) 인천지역 최초로 4선 기초단체장에 당선된 김홍섭 중구청장 당선인(사진)은 29일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2014.6.29 <<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 당선인 제공 >>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인천지역 최초로 4선 기초단체장에 당선된 김홍섭 중구청장 당선인은 29일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홍섭 당선인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임기 중 원도심 활성화와 내항 재개발, 국제여객터미널 존치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인천지역 최초의 4선 구청장이 됐다. 배경은.

▲ 주민들과 함께 지역에 살면서 지역현안을 잘 알고, 지역의 아픔과 나아갈 바를 아는 부분이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생각한다. 중구의 비전과 희망을 제시한 부분도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본다.

이번 당선은 중구 주민들이 저에게 중구를 꼭 발전시키라고 내린 명령으로 알고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뛰는 구청장이 되겠다.

-- 향후 4년 중구 발전의 구상은.

▲ 이번 지방선거에서 세부실천 10+10 공약, 즉 원도심에 10대 공약과 영종·용유지역에 집중추진 하는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 중 핵심공약은 국제여객터미널 존치 및 내항 재개발을 통한 원도심과 내항을 연계한 해양문화 복합 도시 건설, 주택재개발과 재건축 촉진 방안 마련 및 연안·항운아파트 이전을 통한 쾌적한 주거 문화 조성이다.

영종, 용유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제3연육교 조기착공 및 대중교통(버스·철도) 체계 재정립도 주요 사업이다. 영종·용유 경제자유구역 해제 대비 도시 관리계획 수립과 하늘도시 도시계획 재검토도 꼭 추진할 것이다.

-- 임기 중 가장 중점을 둬 추진할 분야와 사업은.

▲ 원도심 활성화와 내항 재개발, 국제여객터미널 존치이다. 2015년 인천 내항 개방과 1·8부두 재개발과 연계 추진해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존치시키겠다. 연간 100만여명이 이용하던 국제여객터미널의 이전은 공동화 현상을 가속시키고,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국제여객터미널의 존치는 최소한의 주거 및 생활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배려라고 생각한다.

특히 관광은 중구를 다시 부흥시킬 수 있는 핵심 요소다.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유형의 중저가 숙박단지, 쇼핑몰, 세계 각국거리, 러시아타운을 조성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할 예정이다.

--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구청장의 역할은.

▲ 희망과 기대를 걸고 맡겨주신 4년의 임기 동안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주민의 필요사항이 무엇인지 한 걸음 앞서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구청장의 역할인 것 같다.

여론을 하나로 집중하는 과정에서 의견 소수도 존중하며 그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 존중의 자세를 가지고 열린마음으로 구정을 펼쳐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소임이기도 하다.

-- 올바르고 투명한 구정운영을 위한 방안은

▲ 소통에 따른 열린 행정이다. 다양한 주민들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대화채널을 다양화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연구·적용해 주민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 것이다.

중앙부처, 인천시 등 관계 기관에 주민의 애환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불필요한 규제철폐와 규제 완화에 적극 나서겠다.

km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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