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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포천시의회 새 의장에 정종근, 부의장에 이형직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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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감투 나눠먹기 논란 상임위원장직 폐지 등 쇄신 첫발

【포천=뉴시스】이종구 기자 = 제4대 경기 포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새누리당 정종근(사진) 3선 당선자가 내정됐다. 부의장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이형직 재선 의원이 맡게 될 전망이다.

6·4 지방선거 포천시의원 당선자들은 두 차례의 협의 끝에 제4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정 당선자를 추천하기로 하는 등 의장단 구성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4대 의회는 오는 7월 1일 첫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 선출 뒤 공식 출범한다.

의장으로 내정된 정종근 당선자는 4대 의회 최다선인 3선 의원으로 대진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포천시 새마을 지회장과 포천시의회 제2,3대 의원을 지냈다.

포천시의회 당선자들은 특히 의원정수 8명에 의장단만 5명으로 옥상옥에 불필요한 자리 나눠먹기 지적을 받아온 상임위원회 제도를 전격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4대 의회는 행정자치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장을 두지 않고 전체 의원이 참여해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 다만 운영위원장직만 유지하기로 했다.

정종근 의장 내정자는 “선배 의원님들께서 다져놓은 토대 위에서 시민의 대의 기간으로써의 역할에 충실하고, 시민의 살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항시 의회를 가동하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며, 외분 전문가들을 의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 내정자는 특히 “상임위원장 폐지와 원만한 원구성 협의를 이끌 수 있었던 데에는 기득권을 내려놓은 초선의원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큰 역할을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제4대 포천시의회는 새누리당에서는 정종근 의장 내정자와 이희승, 윤충식, 서과석, 이명희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형직 부의장, 류재빈·이원석 의원 등 8명의 의원들로 구성된다.

leej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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