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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靑, 비서관 및 행정관급 인사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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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인사수석실 신설을 비롯한 직제개편과 정부부처와의 인사교류 등 비서관급 인사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청와대에 따르면 최근 공석인 정무수석실 정무비서관에 신동철 국민소통비서관을 임명하면서 비서관 및 행정관급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기 내각 진용이 새로 짜여지고 청와대 수석비서관의 대폭적인 교체에 따라 정부부처와 청와대간 인사 교류도 예상되면서 새 정부 출범때부터 근무해온 원년멤버들을 중심으로 인사 교류 가능성이 나온다.

현재 공석중인 비서관급 자리는 관광진흥, 국정홍보, 국민소통비서관이며 청와대 직제개편이 완료되는 대로 인사비서관, 인사혁신비서관이 새로 편제될 예정이다.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발달로 인한 민심 소통 강화를 위해 홍보수석실 산하에 뉴미디어비서관도 새로 신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수석비서관이 교체되면 정부정책 기획·수립·집행을 비롯해 원활한 부처간 업무 조율을 위해서 수석비서관 산하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하는 게 관례로 받아들여져 왔다.

이에 따라 일부 비서관의 경우 청와대 근무 연한을 비롯해 업무 성과, 근무 평정 등과 함께 본인에게 의사 타진을 통해 '친정'인 부처로 돌아갈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비서관은 차관급으로 승진하거나 본청 실·국장 급으로 자리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수석비서관이 교체되고 장관 진용이 바뀌는 등 청와대 비서관이나 행정관급 후속 인사를 위한 의견 교환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문창극 총리 후보자 자진사퇴와 정홍원 총리 전격 유임 과정에서 국정 공백 장기화 우려 등이 나오면서 뒤숭숭한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칫 인사 잡음이 새어나올 경우 상대적인 불이익을 우려한 탓에 직원들은 언행에 신중한 모습을 견지하고 있다.

새롭게 신설되는 인사수석을 새로 임명해야 하고 업무 연관성을 고려해 안전행정부, 국무조정실 등에서 청와대에 파견될 행정관들도 영입해야 한다. 일각에선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후 후속조치로 대폭적인 비서관 및 행정관급 인사가 뒤따를 것이란 얘기도 흘러나온다.

게다가 새누리당에서 파견된 각 수석실 행정관의 경우 새 정부 출범때부터 파견된 고참 행정관 등을 위주로 교체설이 나오고 있는 가 하면 여당 당료 출신이나 국회의원 보좌진 출신 일부가 이번 행정관급 인사 단행시 청와대로 옮겨온다는 말도 들린다.

당·정·청간, 당과 민심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신설을 검토중인 뉴미디어비서관에는 지난 2012년 대선캠프 당시 SNS 온라인 소통을 담당했던 K모 전 본부장, 또 다른 K모 선대위 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또 대선캠프를 비롯해 각종 재보선에서 활발한 활약을 해온 방송사 PD 출신의 이학만 전 새누리당 온라인 대변인도 후보군에 포함된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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