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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새누리, 30일 전략공천지역 확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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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세희 기자 = 새누리당이 오는 30일 '전략공천' 지역을 결정한다.

새누리당 7·30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인 김태흠 의원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는 30일 오후 2시 공천관리위 회의를 열어 경선 지역과 '공천심사 지역'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천심사 지역'은 '전략공천 지역' 개념으로, 상대 당 후보에 비해 경쟁력이 낮다고 생각되는 경우 공천 심사로만 후보자를 결정하는 지역이다. 현재로서는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을·병·정 등 수도권이 공천심사 지역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김 의원은 "공천심사 지역으로 결정되면 추가공모를 한다"고 설명했다.

공천위는 공천심사 지역 선정에 앞서 오는 28~29일에는 기초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여론조사 대상은 공천을 신청한 사람들로 한정했다.

한편 공천위는 26~27일 이틀에 걸쳐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윤상현 공천위원장은 이날 오후 공천 신청자 면접에 앞서 "현재 국회의석수 285석 중 우리 의석수가 147석이다. 어떻게든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과반을 반드시 넘겨야 한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15개 지역에 대해 18대 대선과 6·4지방선거 득표율을 계산해보니 15개 지역구 중 우리가 5개, 새정치민주연합이 10개로 역대 최악"이라며 "공천을 잘 해서 10대 5로 바꿔야 할 과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유철 위원은 "당선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해서 공천 인사가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 위원은 "특히 우리가 상향식 공천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선거관리위원회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물리적으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선관위가 적극 협조해서 이번 재보궐선거에 국민 뜻이 잘 반영될 수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남 순천·곡성 공천을 신청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지역 일정을 이유로 면접에 불참했다.

saysaysa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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