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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이시종·김병우 첫 회동, 교육분야 협력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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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두손 맞잡은 이시종과 김병우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7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음식점에서 이시종(오른쪽) 충북도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당선인이 두손을 맞잡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14.6.27 vodcast@yna.co.kr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민선 6기 도정을 이끌 이시종(새정치민주연합) 충북지사와 김병우 충북교육감 당선인이 27일 오후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회동했다.

지방선거 후 공식적으로 첫 만남을 갖은 두 당선인은 배석자 없이 단둘이 식사했다.

이 지사는 "도정·교육행정 분야에서 우리 두 당선인이 협력해 도민을 편안하게 해 드려야 한다"고 말했고, 김 당선인은 "경험이 많은 지사께 많이 이끌어 달라고 청하려고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화답했다.

둘은 식사 직전 대화를 언론에 공개했으나 그 이후에는 문을 닫고 의견을 나눴다.

야당 소속인 이 지사와 충북의 첫 진보 성향 교육감이 될 김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 기간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며 무상 교육과 관련한 유사한 공약을 내놨다.

이날 만남은 두 사람이 내세웠던 공약 실현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보인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당면한 현안에 대한 논의라기보다 두 기관 간의 공조를 약속하는 메시지를 교환하는 차원의 회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 측도 "당선 후 첫 만남이기 때문에 덕담을 나누며 협력 확대를 약속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초등학교 1학년생 학습 준비물 무상 지원, 중·고교 입학생 교복값 반값 지원, 태양광시설 확대를 통한 찜통교실 추방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김 당선인도 초·중·특수학교 중심의 무상급식을 유치원과 고교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고교 교과서 대금을 전액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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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누는 이시종과 김병우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7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음식점에서 이시종(왼쪽) 충북도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당선인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4.6.27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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