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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與, 28~29일 7·30재보선 공천 여론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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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전략공천' 지역 선정…후보 경쟁력 낮은 지역 추가 공모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유기림 기자 =

뉴스1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새누리당은 오는 28일~29일 양일간 7·30 재보궐 선거 지역에 대한 기초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30일에는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로만 공천자를 정할 수 있는 '전략공천' 지역도 확정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7·30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현 사무총장)는 27일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상현 공천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현재 국회의석수가 285석이고 새누리당 의석수는 147석"이라며 "어떻게든 7·30 재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 의석수) 과반을 반드시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의원 의석수는 300석으로 새누리당이 과반을 넘기려면 적어도 151석은 확보해야 한다.

이어 "15개 지역에 대해 18대 대선과 6·4 지방선거 득표율을 계산해보니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5대 10이었다"며 "당선 가능성 위주로 공천을 하면서 5 대 10의 숫자를 10 대 5로 바꿔놔야 할 과제를 갖고 있다"고 전략공천 가능성을 열어뒀다.

공천위는 공천 신청자가 없었던 경기 수원정, 전남 나주시화순군,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등 3개 지역에 대한 재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전날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이 확정된 성완종 전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서산시태안군에 대해서도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공천 접수가 진행된다.

또한 경쟁력이 낮다는 이유 등으로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된 지역구에 대해서도 추가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공천위는 이날도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광주 광산구을·대전 대덕구·울산 남구을·충북 충주시 등 5개 재보궐 선거 지역에 대한 공천 신청자 면접을 완료했다.

이날 전남 전남 순천시곡성군 공천 면접이 예정됐던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지역 일정 관계로 면접 심사에 불참했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적절한 이유가 소명되면 공천 면접에 나오지 않을 수 있다"며 "과거에도 (공천 신청자 중) 면접을 보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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